십 삼년 전인가 불로동에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.

불로동 슈퍼를 하는 지인이 팔공산 김치를 판매를 하는데

직접 팔공산김치 공장에 가서 김치 만드는것을 보고

주문해서 판매를 한다고 하더군요.

그 믿음이 가는 이야기에 그 때 처음으로 김치를 사먹었습니다.

정말 맛잇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.

그 이후 이사를 나오면서 김치를 사먹어 본적이 없이 오직 제 손맛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.

그러다가 요즘 배추도 비싸고 직장생활에 자꾸 힘이 들어서 한 번 사먹자는 생각에

예전에 먹어봤던 팔공산김치가 생각이 나서 인터넷을 검색을 했습니다.

그리고 맛김치.포기김치.무말랭이. 나박물김치.물김치. 5가지를 한꺼번에 주문했습니다.

아이스박스 2개에 꼼꼼하게 포장되어온 김치가 저를 만족시키네요~~

아이스팩도 덜 녹은상태로 잘 들어있고 김치 포장도 아주 튼튼하게 잘 포장되어있었습니다.

맛은~~~~포장을 뜯으면서 딸아이랑 얼른 맛김치 하나를 먹어보았습니다.

한개 먹었을땐 살짝 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골고루 접시에 담아서 밥 반찬으로 먹어보니

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~~

명품김치도 뜯어서 먹어보니~~맛있었습니다.~

딸들의 평가가~~엄마표만큼은 아니지만 밖에서 사먹은 김치들 중에선 제일 맛있다고 하더군요~

무말랭이도 물김치도 백프로 만족은 아니지만 사먹는 김치치곤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

앞으로  김치 담기 싫을땐 팔공산 김치를 쭈~~~욱 이용할것 같습니다.

항상 변함없는 한결같은 맛을 부탁드립니다.~